이정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이상필 기자 2023. 5. 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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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이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정환은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GC 북, 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정환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한 채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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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환이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정환은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GC 북, 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공동 9위에서 공동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정환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1승씩을 달성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환은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랐다. 16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7번 홀부터 1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보탰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정환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한 채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이정환은 "오늘은 어제보다 그린이 부드러워 플레이하기 수월해 자신감이 올라갔다. 샷들이 모두 핀 가까이 붙어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한다. 핀 위치가 어렵기 때문에 공이 러프에 들어가면 핀 공략이 매우 어려워진다"면서 "이번 대회는 러프가 많이 길지 않지만 살짝 미스샷을 했을 때 타수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플레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환은 또 "내 플레이만 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만 집중해야 한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수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스크린 골프 최강자인 김민수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용준과 염서현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김민규와 김동민, 이태훈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정찬민과 주흥철 등이 3언더파 14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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