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시찰단 귀국…“이상 발생 시 방류 중단 절차 집중 점검”

임주영 2023. 5. 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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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과정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5박 6일간의 시찰 일정을 마치고 오늘(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이 검토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찰단은 현장 점검 내용과 자료 등을 이른 시일 내 정리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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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과정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5박 6일간의 시찰 일정을 마치고 오늘(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이 검토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현장에서 볼 것은 보고, 자료로 요구할 것은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1일 일본에 입국한 시찰단은 22일 도쿄전력, 경산성 등 일본 관계자들과 시찰 세부 항목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23∼24일까지 이틀에 걸쳐 오염수 방류 시설을 방문해 점검을 벌였습니다.

현장에서는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ALPS)’와 알프스를 거친 오염수를 저장하고 측정하는 K4 탱크를 비롯해 오염수 이송설비, 희석설비, 방출설비, 제어실 등을 살펴봤다고 유 위원장은 소개했습니다.

점검을 마친 뒤 25일에는 다시 한번 일본 측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이 진행됐습니다.

유 위원장은 “22일 회의에서 일본 측과 어디서 무엇을 볼지 동선에 관한 세부 사항을 다 이야기했다”며 “그 계획대로 23∼24일 시찰이 다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방류 중단 절차가 잘 이뤄지는지가 가장 중점적으로 본 내용 중 하나”라며 “차단밸브, 밸브 제어장치의 위치 등을 확인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추가 분석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일본 측에 요청한 자료는 수십 년간 운전돼야 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향후 점검·관리 계획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전 방사능 화학분석실에서 핵종 관련 측정치가 어떻게 생성되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답변을 추가 요청했다고도 했습니다.

시찰단은 현장 점검 내용과 자료 등을 이른 시일 내 정리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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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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