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정근 노트'에 "사실이면 역사상 가장 큰 권력부패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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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정근 노트'에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실명이 대거 적혀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큰 권력 부패 스캔들"이라고 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한 언론보도에 의해 '이정근 노트'의 내용이 세상에 드러났다"며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은 구속되기 전 민주당 내부 부패의 사슬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검은돈이 오가고 로비가 횡행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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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정근 노트'에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실명이 대거 적혀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큰 권력 부패 스캔들"이라고 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한 언론보도에 의해 '이정근 노트'의 내용이 세상에 드러났다"며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은 구속되기 전 민주당 내부 부패의 사슬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검은돈이 오가고 로비가 횡행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해당 노트에는 현역 국회의원 14명을 포함해 민주당 인사 51명이 언급돼 있으니, 사실이라면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큰 권력 부패 스캔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명된 민주당 의원들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모든 내용에 대해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보도된 내용을 보면 이들이 돈다발과 이권으로 얼마나 얽히고설켜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며 "무엇이든 '더불어' 함께하는 게 민주당답다"고 비판했다.
이어 "얼마 안 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심히 충격적이다. 단순히 의혹으로만 머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정근 노트가 '이정근 데스노트'인지 아닌지, 국민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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