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일본 안녕', 사우디 수집욕 자극…바르사 레전드 4인 정조준

조용운 기자 2023. 5.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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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퇴단을 발표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5일 고베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비셀 고베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 고베로 이적해 5년 동안 일본에서 활약했다.

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은퇴하는 순간을 상상해왔지만 마음처럼 될 수는 없다"며 "여기에서는 선수로 더 뛰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라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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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에스타가 비셀 고베를 떠난다. 결별을 밝히며 눈물을 흘리는 이니에스타 ⓒ 연합뉴스/AFP
▲ 2018년 비셀 고베 유니폼을 입은 이니에스타. 어느덧 5년간 일본에서 뛰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퇴단을 발표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5일 고베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비셀 고베를 떠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지만 상호 합의 하에 6개월 먼저 해지하기로 했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 고베로 이적해 5년 동안 일본에서 활약했다. 길지 않은 시간 J리그를 누빈 그는 113경기 2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은퇴하는 순간을 상상해왔지만 마음처럼 될 수는 없다"며 "여기에서는 선수로 더 뛰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라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눈물을 흘리며 고베와 결별에 마음 아파한 이니에스타는 현역을 계속 이어간다. 그는 은퇴 시기를 묻자 "잘 모르겠다. 아직은 계속 축구를 하고 싶다. 현역으로 더 뛸 수 있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불혹까지 그라운드를 누빌 계획인 이니에스타의 다음 행선지도 아시아가 될 전망이다. 26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이니에스타의 옵션 중 하나가 사우디아라비아"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얻은 후 계속해서 위대한 전설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알렸다.

▲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르셀로나의 전설 알바, 부스케츠, 메시, 이니에스타를 모두 얻을 수 있을까 ⓒ 스포르트 캡쳐
▲ 일본과 작별한 이니에스타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 연합뉴스/EPA

매체는 최근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줄줄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걸 주목했다. 앞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들도 현역 유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높은 연봉을 감당할 곳이라면 중동 외에 선택지가 많지 않다.

스포르트는 "부스케츠는 현재 알 나스르, 알 힐랄 등과 접촉하고 있다. 알 힐랄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원하는 동시에 알바까지 영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작전이 통한다면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4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수도 있다. 아직은 그 누구도 계약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이니에스타의 다른 후보지는 미국이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이니에스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거취에 궁금함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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