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강국 거듭나…美·中도 못한 기록까지

박아영 2023. 5.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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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누리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주강국 G7(주요 7개국)으로 우뚝 섰다.

25일 오후 6시24분 누리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전용 발사대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까지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우주과학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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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누리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주강국 G7(주요 7개국)으로 우뚝 섰다.

25일 오후 6시24분 누리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전용 발사대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당초 예상 발사 시간으로부터 딱 24시간 뒤의 일이다.

누리호는 전날 발사 2시간여를 앞두고 문제가 생겼지만 연구진들이 밤샘 작업 끝에 해결했으며, 25일 오전 11시 발사를 결정해 오후 5시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차례로 완료했다. 이후 누리호는 오후 6시24분에 맞춰 3500도 초고온 고압가스의 힘으로 하늘로 날아갔다.

누리호는 실용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3차 발사에서는 가장 중요도가 높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목표 궤도인 고도 550㎞에 올려놨고 교신까지 성공했다.

다만 부탑재 위성인 큐브 위성들은 아직 7기 중 4기만 교신됐다. 한국천문연구원 큐브위성 ‘도요샛’은 4기 중에서 2기만 교신됐고, 기업 큐브위성은 3기 중 2기가 수신이 확인됐다. 나머지 큐브 위성들에 대해서는 교신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까지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우주과학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2차 때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에 비해 급격히 진일보한 결과다.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프랑스·일본·러시아·중국·인도 6개국뿐이었다. 심지어 첫 발사체 개발 후 연속 발사 성공은 미국·러시아·중국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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