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찔레꽃

2023. 5.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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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학교 갔다 돌아오던 길 냇가나 언덕배기에 있는 찔레나무를 찾아 통통하게 물오른 찔레순을 따 먹었드랬다.

약간은 떫기도 하고 쌉싸름, 달짝지근한 찔레순을 먹으며 깔깔대던 어린 시절 하얗게 피어난 찔레꽃 한 아름 꺾어다 유리병에 꽂아놓고 흐뭇해하던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지금 찔레꽃과 마주하니 은은한 향기와 수수한 모습에 돌아보면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추억만큼은 아름다운 그 시절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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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학교 갔다
돌아오던 길

냇가나
언덕배기에 있는
찔레나무를 찾아
통통하게 물오른
찔레순을 따 먹었드랬다.

약간은 떫기도 하고
쌉싸름, 달짝지근한
찔레순을 먹으며
깔깔대던 어린 시절

하얗게 피어난
찔레꽃 한 아름 꺾어다
유리병에 꽂아놓고
흐뭇해하던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지금 찔레꽃과 마주하니
은은한 향기와
수수한 모습에

돌아보면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추억만큼은 아름다운 그 시절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사진가 만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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