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국제유가…투자자 몰린다

배성재 2023. 5. 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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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한도 협상,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비OPEC 산유국) 정례회의 등을 앞두고 국제 유가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 중이다.

이에 따라 원유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가격을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에 모두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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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ETF·인버스 ETF 자금 유입
상승 베팅 우세…한달 173억 몰려

미국 부채한도 협상,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비OPEC 산유국) 정례회의 등을 앞두고 국제 유가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 중이다. 이에 따라 원유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가격을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에 모두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코스콤에 따르면 ‘KODEX WTI원유선물(H)’에는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18억9700만원이,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에는 11억4600만원이 각각 순유입됐다. 통상 일반 ETF와 인버스 ETF 자금 유입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두 ETF에 모두 자금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전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3.38% 급락하며 배럴당 71.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올랐던 상승폭을 하루 만에 반납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순자금 유입 기준을 한 달로 넓히면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WTI원유선물(H)’에는 총 173억2600만원이 들어왔지만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TIGER 원유선물인버스(H)’에서는 각각 172억500만원, 69억6300만원이 순유출됐다.

배성재 기자 sh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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