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대 유명 팝아트 작품 한밤중 '낙서 테러'로 훼손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3. 5.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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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팝아트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1928~2018)의 대표작 'LOVE'가 서울 명동에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대신343' 앞에 설치된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적 조각 연작인 'LOVE'가 래커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다. 작품 인근 CCTV에는 지난 21일 오전 2시께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검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해당 작품에 손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작품에 쓰인 'ZOMBRA'와 유사한 낙서가 최근 을지로와 명동 일대에서 여럿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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