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직접 방문하면 더 재밌는 '포켓몬고'

“게임은 밖에서 하는 거지” 그림자 레이드 등 각종 콘텐츠로 재미 상승

나이언틱 AR 게임 '포켓몬고'에서 레이드 배틀은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만남의 장이자 협동의 재미를 제공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레이드 배틀은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포켓몬을 만나고 트레이너 간 협동으로 수월하게 포켓몬을 잡을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많은 트레이너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레이드 배틀에 참여할 때 필요한 레이드 패스는 하루에 한 장씩 체육관에서 무료로 제공되어 과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최근에는 포켓몬고만의 재미를 더하는 레이드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면서 트레이너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레이드도 인기 포인트다. 트레이너들은 동네 곳곳을 탐험하면서 그저 지나쳤던 주변을 새롭게 발견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업데이트로 나이언틱은 현실 세계에서 게임을 통해 사람들이 연결되도록 독려하고, 사람들이 밖에 나가 탐험하도록 이끌어내는 등 사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엘리트 레이드 "현장에서 24시간 기다려 만나는 강력한 포켓몬"

엘리트 레이드는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레이드다. 매우 강력한 포켓몬이 등장하며 승리할 시 쓰러트린 포켓몬을 잡을 기회를 얻는다.

엘리트 레이드가 열리는 체육관에는 빨갛게 빛나는 특별한 레이드 알이 나타난다. 알은 24시간 후 부화한다. 레이드 알이 부화하면 30분 동안 레이드 보스가 등장한다. 

엘리트 레이드 보스 포켓몬은 높은 대미지와 체력을 갖춰 일반 포켓몬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 이를 상대하기 위해선 트레이너도 뛰어난 배틀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트레이너들은 상성을 고려하거나 힘을 더할 메가 진화를 진행하는 등 사전에 전략적으로 포켓몬을 배치한다면 레이드 배틀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보너스 레이드 배틀 "커뮤니티 데이를 길게 즐겨보자"

매달 개최되는 커뮤니티 데이는 포켓몬, 사탕, 별의 모래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커뮤니티 데이에 포켓몬이 등장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3시간이다. 때로는 이 시간에 참여하기 어렵거나 아직 포켓몬들을 더 잡고 싶은 트레이너들을 위해 보너스 레이드 배틀도 마련되어 있다.

보너스 레이드 배틀은 커뮤니티 데이가 종료된 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특별한 레이드다. 커뮤니티 데이 정규 시간 이후 일부 체육관에서 푸른 빛을 띄는 알이 등장하고 4성 레이드 배틀이 진행된다. 

해당 레이드 배틀에서 승리하면 30분 동안 당일 커뮤니티 데이에 등장한 포켓몬이 체육관 주변에서 다시 나타난다. 커뮤니티 데이에 참여하지 않은 트레이너들에게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때 레이드 배틀에서 승리한 후 체육관 주변에서 나타나는 포켓몬 중에서도 색이 다른 '이로치' 포켓몬이 등장할 수 있다.

 

■ 그림자 레이드 "현장에서 마주하는 압도적인 힘"

그동안 그림자 포켓몬은 GO로켓단이 점령한 포켓스톱에서 1대1로 배틀해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트레이너들과 협동해야 공략이 가능한 그림자 레이드가 등장한다.

그림자 레이드는 5월부터 시작된다. 그림자 보스 포켓몬은 배틀 중 폭주해 공격과 방어가 상승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레이드 배틀과 크게 다르다.

승리 시 쓰러트린 그림자 보스 포켓몬을 잡을 기회가 제공된다. 이 또한 현장에서만 레이드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폭주한 포켓몬은 새로운 도구 '정화 크리스탈'로 진정시킬 수 있다. 레이드 중 정화 크리스탈을 사용하면 폭주한 그림자 보스 포켓몬이 일시적으로 진정하게 된다. 이때 여러 트레이너가 동시에 사용하면 효과가 중첩되어 동료 트레이너들과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