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비 줄이고, 농가소득 올리고”…경남농협, 동고성농협서 ‘벼 드문모심기’ 시연회

최상일 2023. 5.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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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본부장 김주양)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25일 고성군 회화면에 있는 논에서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드문모심기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김주양 본부장, 신우경 NH농협 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 조합장,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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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때 재식거리 넓혀 육묘 상자수↓
농가 노동력·생산비 절감 효과 커
인력난 해소·소득 향상 농법으로 각광

 

25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에서 열린 ‘벼 드문모심기 시연회’에서 이상근 고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본부장 김주양)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25일 고성군 회화면에 있는 논에서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드문모심기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김주양 본부장, 신우경 NH농협 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 조합장,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드문모심기는 이앙 때 재식거리를 넓혀 소요되는 육묘상자수를 줄임으로써 경영비를 낮추는 생력재배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드문모심기를 통해 육묘 노동력은 27%, 육묘 생산비는 42% 절감할 수 있어 최근 신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벼 재배농가들은 실제 재식거리와 소요되는 육묘 상자수는 얼마나 되는지, 드문모심기를 한 다른 지역의 수확량은 어떤지, 이앙기 가격은 얼마인지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문답하며 새로운 재배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벼 드문모심기 시연회에서 김주양 경남농협본부장이 직진이양기를 시범운전하고 있다.

이 군수는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면서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는 드문모 심기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농법 보급 확대에 힘쓰며 고성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은 “군과 긴밀히 협력하며 농가의 원활한 영농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속적인 농촌 인력 감소로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앞으로도 영농비는 줄이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다양한 신농법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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