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의회 기싸움 접나.. 추경예산 처리 합의

제주방송 신윤경 2023. 5.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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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심사보류'된 제주자치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막혔던 예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양경호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과 관련해서 양 기관이 도민들이 여러 염려를 하고 해서 조속한 시일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자는데 합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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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 결정
송악산 부지 매입 심사보류 유지
읍면동 예산 "무난하게 정리 예상"
오영훈(왼쪽) 제주자치도지사와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이 오늘(26일) 추경문제 처리를 위해 만나 악수를 하는 모습 (제주도의회 제공)


사상 처음으로 '심사보류'된 제주자치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막혔던 예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과 제주자치도의회 의장단은 오늘(26일) 오후 도의회에서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양경호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과 관련해서 양 기관이 도민들이 여러 염려를 하고 해서 조속한 시일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자는데 합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영훈 지사가 돌아간 뒤 의회에서 자체 논의한 결과 다음 달 5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예결위는 그 전에 협의 사안을 마무리하고 당일 오전 추경안을 본회의를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경호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오늘(26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제주도의회 제공)


쟁점이 됐던 송악산 사유지 매입과 관련해선 "행자위에서 의결한대로 심사보류가 유지된다"라면서도 "예산은 기본적인 감정평가비와 계약금 정도로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의결하는데 결론이 모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쟁점인 도의원들의 원하는 읍면동 예산의 경우 "한 두건 빼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며 "무난하게 정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조금 심의위원회가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는다는 의회의 불만과 관련해서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경호 위원장은 "보조금 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다음 달 마무리 되고 새로 위원이 위촉되면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준을 명확히 하자는데 도와 의회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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