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송가인, 생애 두 번째 OST가 호텔 숏폼 드라마인 이유

장주영 매경닷컴 기자(semiangel@mk.co.kr) 2023. 5.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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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 송가인이 생애 두 번째 OST에 참여했다. 그런데 방송사(?)가 좀 색다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이다. ‘호텔이 드라마 제작을?’이란 궁금증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 단박에 사라진다.

가수 송가인 / 사진 = 매경DB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호텔업계 최초로 호텔리어 성장 드라마인 ‘잠만 자는 곳은 아닙니다’를 기획해 유튜브를 통해 방송 중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신입 호텔리어가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고 여러 선배를 만나면서 호텔리어의 열정과 진정한 접객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신입 호텔리어이자 여자 주인공은 배우 조은서가, 남자 주인공은 뮤지컬 배우 송재호가 맡았다. 여기서 송가인과의 인연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조은서가 송가인의 조카인 탓이다. 송가인은 조카의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OST 참여에 직접 나섰다.

지금까지 가수 이우의 ‘그 시절 모든 날’, 가수 김도희의 ‘내일, 나에게’, 배우 송재호의 ‘아직은 먼 봄’ 등 3곡이 OST로 선보였다. 이번 4번째 OST는 ‘거기 있어줘요(Be There)’로, 사랑에 빠져 절절하고 수줍은 마음이 가사에 담긴 메인 테마 곡이다.

송가인은 감미롭고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표현해 상대를 그리워하고 애틋해하는 마음이 진하게 담았다.

드라마 ‘잠만 자는 곳은 아닙니다’의 배우 조은서, 송재호 / 사진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송가인은 데뷔 이후 OST에 한 번 참여한 바 있다. 그의 첫 OST는 현빈과 손예진을 부부의 연으로 이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삽입곡인 ‘내 마음의 사진’이었다.

송가인의 짙은 감성을 담은 ‘잠만 자는 곳은 아닙니다’의 네 번째 OST는 2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아울러 숏폼 드라마 9편은 30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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