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 실종된 유명 배우, 나무 상자에서 시신 발견…브라질 '충격'[해외S]

▲ 제퍼슨 마차도. 출처ㅣ제퍼슨 마차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실종된 브라질 출신 유명 배우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간) "약 4개월 전 실종된 배우 제퍼슨 마차도(Jefferson Machado)가 나무 상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제퍼슨 마차도는 지난 1월 27일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2주 뒤인 2월 9일 공식 실종 선언됐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그의 자택에 8마리의 개가 버려진 채 발견됐으며, 그 중 2마리는 폐사했다.

제퍼슨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29일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했으며 오디션을 보는 동안 친구 집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떨어트려 영상 통화를 할 수 없다는 문자를 보냈으며 이상하게도 철자 오류가 많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2일 한 집을 수색해 그의 시신이 약 6.5피트 아래 묻힌 나무 트렁크 안에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집은 제퍼슨 마차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남성이 세 들어 사는 곳으로, 경찰은 그를 용의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퍼슨 마차도는 브라질 쇼 '레이스'(Reis)에 출연한 배우였으며, 제작 및 세트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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