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노 타케시 “日 연예계 성폭력 늘 있던 일, 소속 연예인들 노예로 취급”

박수인 2023. 5.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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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겸 개그맨 키타노 타케시가 일본 연예계 성폭력 고발 관련 소신을 밝혔다.

키타노 타케시는 최근 영화 '쿠비'(목)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키타노 타케시는 일본 연예계 성추문 논란 관련 "일본에서도 드디어 성적 괴롭힘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시대가 왔다"며 "(일본 업계에서) 항상 있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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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영화감독 겸 개그맨 키타노 타케시가 일본 연예계 성폭력 고발 관련 소신을 밝혔다.

키타노 타케시는 최근 영화 '쿠비'(목)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키타노 타케시는 일본 연예계 성추문 논란 관련 "일본에서도 드디어 성적 괴롭힘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시대가 왔다"며 "(일본 업계에서) 항상 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대형 기획사들이 공평한 계약을 맺기보다 소속 연예인들을 노예처럼 취급해 왔다.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수입이 착취 당하고 있다. 낡은 제도적 관습과 기타 문제들이 최근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BBC는 지난 3월 탐사 보도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를 통해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를 보도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쟈니 기타가와는 수년간 10대 연습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했고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착취 폭로가 계속되자 사장 후지시마 줄리는 "창업자(쟈니 기타가와)의 성폭력 문제로 소란스럽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먼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 관계자, 팬 분들께 큰 실망과 불안을 드린 점도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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