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김준홍 못 뛴다' 193㎝ 문현호·막내 김정훈, 감비아전 No.1 누구?

2023. 5.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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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백업 골키퍼가 존재감을 보여줘야 할 차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6시(한국시간)에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감비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새로운 골키퍼가 나올 차례다. 한국은 앞서 치른 1차전 프랑스전(2-1 승)과 2차전 온두라스전(2-2 무)에 김준홍(김천 상무) 골키퍼에게 장갑을 맡겼다. 김준홍은 프랑스전에서 눈부신 선방과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를 보여주며 ‘빛준홍’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판정 탓에 페널티킥(PK)을 허용하고 경고까지 받았다. 상대 공격수와 쌍방으로 충돌했으나 존 오스피나 주심은 김준홍의 파울을 선언했다. 반칙 직후 두통을 호소한 그는 PK 실점을 허용했다.

2차전에서도 경고를 받았다. 2-2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일이다. 김준홍은 골킥을 준비하다가 시간 지연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1차전과 2차전에서 경고 한 장씩 받은 김준홍은 3차전에 뛸 수 없다.

또 다른 골키퍼 문현호(충남아산)와 김정훈(고려대)이 출격을 준비한다. 문현호는 신장이 193㎝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21명 중에서 가장 크다. 우수한 신체조건에 힘입어 선방 능력이 좋으며 영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훈도 있다. 김정훈은 2004년생으로 김준홍, 문현호보다 한 살 어린 막내다. 김정훈은 발밑 기술이 좋아 빌드업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1명 엔트리 중 최석현(단국대)과 김정훈만 대학생 신분이다. 나머지 19명은 모두 프로팀 소속이다.

3차전을 준비하는 김은중 감독은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잘 회복한 다음에 감비아전에서 100% 이상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1승 1무를 거둔 한국은 현재 조 2위이며, 3차전 상대 감비아는 2승을 기록해 조 1위다. 한국은 감비아를 반드시 잡아야만 조 1위가 될 수 있다.

[문현호, 김준홍, 김정훈.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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