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번 복귀. 1번 김준완. "이정후가 타점 올려주며 작년 퍼포먼스 보여야"[고척 현장]

권인하 입력 2023. 5. 26. 17:00 수정 2023. 5. 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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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이정후의 자리로 돌아온다.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 강화를 위해 이정후를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홍 감독은 "김준완이 2군에서 출루율 등이 좋다고 보고가 올라왔다. 지금 팀 타선이 전제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어서 김준완을 톱타자로 배치했다"면서 이정후에 대해선 "그동안 변화를 줬는데 이정후가 결국엔 중심타선에서 타점을 올려주며 지난해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침체된 타선에 힘이 될 것 같아서 바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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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키움 이정후. 수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25/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정후가 이정후의 자리로 돌아온다.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 강화를 위해 이정후를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월들어 줄곧 톱타자로 배치했던 이정후를 3번에 놓았다.

톱타자는 이날 1군에 돌아온 김준완이 나선다.

홍 감독은 "김준완이 2군에서 출루율 등이 좋다고 보고가 올라왔다. 지금 팀 타선이 전제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어서 김준완을 톱타자로 배치했다"면서 이정후에 대해선 "그동안 변화를 줬는데 이정후가 결국엔 중심타선에서 타점을 올려주며 지난해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침체된 타선에 힘이 될 것 같아서 바꿨다"라고 밝혔다.

2023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키움 이정후. 수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25/

김준완과 김혜성이 테이블 세터를 맡고 이정후와 에디슨 러셀, 이원석이 클린업 트리오를 맡게 됐다.

이정후는 4월엔 자신의 자리였던 3번을 쳤지만 5월부터 1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타격 부진으로 인해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좀 더 많은 타석에서 치면서 타격감을 회복하라는 의미였다.

조금 좋아졌다. 이정후는 4월 22경기서 타율 2할1푼8리(87타수 19안타) 3홈런, 13타점으로 부진을 보였다. 5월엔 25일까지 타율 2할8푼6리(84타수 24안타) 홈런없이 8타점을 기록. 4월보다는 좋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정후가 빠진 중심이 약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러셀이 36타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정후가 팀내 2위인 21타점을 올린 것은 그만큼 중심이 약하다는 의미다.

홍 감독은 "타격이 부진하면 수비나 주루 등 다른 쪽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최근 수비 실수로 실점한 부분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너무 쉽게 아웃이 되다보니 상대 선발의 투구수를 줄여줘 선발이 길게 던지면서 우리가 더 힘들어진다"면서 "선발을 괴롭히는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김준완이 타격을 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3.27/

이날 1번에 기용된 김준완은 올시즌 1군에서 타율 2할(15타수 3안타)의 부진을 보여 지난 5일 2군으로 내려갔고, 21일만에 복귀했다. 2군에 내려가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타율 3할3푼3리(15타수 5안타)를 기록. 지난 24,25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2안타씩을 때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이날 신준우를 대신해 콜업됐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러셀(유격수)-이원석(지명타자)-이지영(포수)-박준태(우익수)-김휘집(3루수)-임지열(1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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