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뻗쳐에 몽둥이 체벌까지…노동부, '더케이텍'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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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폭행과 욕설 등 상습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논란에 휩싸인 인력파견업체 '더케이텍'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직장 내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라며 "현장의 불법과 부조리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첫 번째 특별근로감독은 3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전북 장수군 농협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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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고용노동부는 폭행과 욕설 등 상습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논란에 휩싸인 인력파견업체 '더케이텍'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BS는 전날 더케이텍 창업주이자 고문인 이모씨가 부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직원들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몽둥이로 때렸으며,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사유서를 요구하거나 급여를 삭감했다. '회사예술제'에 동원된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노래 연습을 하는 일도 있었다.
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포함해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전반을 점검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직장 내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라며 "현장의 불법과 부조리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감독은 올해 두 번째 특별근로감독이다.
앞서 첫 번째 특별근로감독은 3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전북 장수군 농협에서 이뤄졌다.
노동부는 올해 ▲ 직장 내 괴롭힘 ▲ 포괄임금 오·남용 ▲ 임금체불 ▲ 부당노동행위 ▲ 불공정 채용 등 불법·부조리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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