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소통 행보'…강기정 광주시장, 서구 주민 160명과 현장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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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자치구 소통의 날'을 순회 개최하며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 160여명을 만나 무엇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 정책 수립 및 예산 지원 등을 약속했다.
강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소통의 날을 개최하기 전에 서구민의 바람을 미리 살펴보고 여러 차례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 공부하고 고민했다"면서 "현장 목소리에 기반해 어린이·장애인·노동자 등 무엇보다 '사람'을 가장 우선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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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치구 소통의 날'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타운미팅(주민참여의 한 형태로, 공공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눔) 방식으로 진행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강 시장과 현장 대화에 나선 서구 주민들은 발산마을과 뽕뽕다리, 양동시장 등 인근 지역자원과 연계한 △발산근린공원 조성 △서구 장애인복지관 건립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상상놀이터 건립 △서구 자원회수센터 직원쉼터 보수 등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민선 8기 광주시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과 연계한 △서창 억새축제 주변 관광기반 확충 △파크골프장·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을 건의하고 광주시와 서구가 정책적 협력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무2동 주민들은 동요 '문어의 꿈'을 개사해 주민이 바라는 서구의 모습을 공연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소통의 날을 개최하기 전에 서구민의 바람을 미리 살펴보고 여러 차례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 공부하고 고민했다"면서 "현장 목소리에 기반해 어린이·장애인·노동자 등 무엇보다 '사람'을 가장 우선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가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 삶'이 행복하고 개개인의 삶을 돌보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소통의 시작은 공감이고, 소통의 완성은 정책으로 실현되는 만큼 앞으로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군공항 이전 등 민선 8기 광주시의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위해 함께하겠다"면서 "소통의 자리를 통해 서구와 광주시가 구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 시장과 김 구청장을 비롯해 양향자·김경만 국회의원, 명진 광주시의회 의원, 윤정민·김옥수·오미섭·김균호 서구의회 의원, 김용섭 서구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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