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6’ 이유 있는 한국 최초 개봉[종합]

김하영 기자 2023. 5.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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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6’ 출연진 단체 사진. 롯데엔테인먼트 제공



‘트랜스포머’의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시리즈를 한국에서 처음 즐길 수 있다.

26일 오후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하 ‘트랜스포머6’) 기자 회견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 앤서니 라모스(노아 역), 도미니크 피시백(엘레나 역), 토베 엔위그위(릭 역)가 참석했다.

‘트랜스포머6’는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 전 세계를 열광시킨 전설적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시리즈 대표 캐릭터인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를 비롯해 동물형 로봇인 맥시멀 군단의 가세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로봇들의 전투를 선보인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첫 메가폰을 잡은 스티븐 케이블 주니어 감독은 “정말 많은 압박이 있었다. 큰 스크린으로 옮기면서 디자인, 각 개체의 성격, 팬들이 사랑한 모든 것을 실사화로 바꿔야 했다”면서도 “타임라인에 손을 댈 수 있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로서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었고, 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머6’ 공식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트랜스포머6’에 관전 포인트로 “마지막 부분에 장대한 전투신이 있다. 오토봇뿐만 아니라 맥시멀, 인간이 힘을 합쳐 싸우는데 관객들이 좋아하실 것”이라고 자신하며 “인간 캐릭터가 베틀에 직접 참여하는 장면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인상 깊을 것이다. 또한, 맥시멀은 동물의 실제 특성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노아 역을 맡은 앤서니 라모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오랜 팬인데 이 작품에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밝히면서 “페루, 정글에서 촬영이 가장 어려웠는데 벌레가 너무 많아서 화면에 비칠까 봐 걱정했고, 너무 더워서 기절할 뻐 했던 적도 있었다”고 촬영하면서 느낀 점을 들려줬다.

이어 도미니크 피시벡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으로 시선 처리를 꼽았다. 그는 “눈에서 안 보이는 것과 촬영하다 보니까 옵티머스 프라임이나 범블비는 어느 정도 크기였는지 생각해야 했다. 또 앤서니 라모스와 저는 인간으로서 시선 처리가 비슷해야 해서 시선처리가 비슷해야 해서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트랜스포머6’는 한국을 전 세계 최초 개봉 국가를 택했다. 오는 6월 6일에 개봉한다.

이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아무래도 한국 영화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크고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개봉할 때마다 너무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병헌 배우와도 작업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은 저에게 의미 있는 곳”이라며 “마치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이다”고 얘기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나 배우 또는 감독에 대해 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을 외칠 때 도미니크 피시백은 홀로 “드라마 ‘연모’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로맨틱해서 심장이 벌렁벌렁했고 한국 드라마에 빠지게 됐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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