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홀인원, 비결은 바로...‘홀인원 명당’도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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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은 어쩌면 '행운'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나 홀인원 확률이 필드에 비해 높은 스크린골프에서는 '실력'이 홀인원을 만드는 비결이 될 수 있다.
국내 한 스크린골프 기업이 집계한 자체 자료에 따르면 1일 평균 홀인원 횟수가 300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에 최적화된 공식만 따르면 초보자도 타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처럼 스크린골프에서는 '홀인원 공식'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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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홀인원은 어쩌면 ‘행운’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나 홀인원 확률이 필드에 비해 높은 스크린골프에서는 ‘실력’이 홀인원을 만드는 비결이 될 수 있다.
국내 한 스크린골프 기업이 집계한 자체 자료에 따르면 1일 평균 홀인원 횟수가 300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크린골프 게임 도중 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축하금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골프단짝’에서도 지난 6개월 동안 2회 이상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들이 속출했다. 스크린골프에 최적화된 공식만 따르면 초보자도 타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처럼 스크린골프에서는 ‘홀인원 공식’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홀인원 성공의 비법을 확인하기 위해 ‘골프단짝’이 지난 6개월 동안 2회 이상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 10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홀인원 고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5가지였다.
첫 번째는 기술적인 부분이다. 고수들은 홀인원 당시 그린 스피드를 ‘약간 빠르게’로 설정하고 플레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소 거리에 비해 한 클럽 넉넉하게 잡고 3/4 스윙으로 간결하게 목표지점을 노린 것이 적중율을 높였다. 6개월 동안 무려 5번이나 홀인원을 달성한 ‘달인’의 스킬이기도 하다. 볼을 홀컵 앞에 떨어뜨리기보다 최대한 홀컵에 붙일 수 있도록 볼을 띄우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깨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볼은 평소 자신의 거리나 탄도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고수들의 이런 노하우를 카피하다 보면 홀인원에 점점 더 다가설 수 있다.
두 번째는 자신만의 홈구장을 만드는 것이다. 홀인원을 한 골퍼들은 대부분 본인이 선호하는 장소가 있었다. 항상 방문하는 스크린골프장만 간다고 한다. 낯선 환경보다 익숙한 장소에서 홀인원의 성공 확률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언제나 같은 룸에서만 게임을 한다고 털어놓은 이도 있었다.
세 번째는 힘을 빼고 플레이하라는 것이다. 50대 여성 골퍼인 안모씨는 “오히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홀인원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몸에 힘을 빼게 되면서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는 것이다. 티샷 전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거나 자연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등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 번째는 ‘실력이 곧 운’이라는 믿음이다. 홀인원에 한 번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러차례 홀인원에 성공한 ‘골프단짝’ 이용자들은 꾸준한 연습과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들이 홀인원에 성공했던 게임의 스코어카드를 분석해보니 국내 정규CC 18홀 기준으로 최저 58타, 최다 78타였으며 평균 타수는 66타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2명은 필드에서도 홀인원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실력이 홀인원이라는 행운을 뒷받침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얘기다.
마지막은 홀인원을 향한 ‘소확동’(소소하지만 확실한 동기부여)이다. 보통의 골퍼들은 파3에서 그린에 볼을 안착시켜 스코어를 줄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한다. 그러나 홀인원에 성공한 ‘골프단짝’ 이용자들은 파3에서는 항상 홀인원을 노려보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답했다. ‘골프단짝’ 서비스가 홀인원이라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고 승부욕을 일으켜 게임의 재미와 스릴은 물론 좋은 결과까지 가져왔다는 것이다.
‘골프단짝’은 지금까지 홀인원이 자주 나온 ‘홀인원 명당’도 공개했다. ‘골프단짝’ 관계자는 “골프단짝 기준 홀인원 성공이 가장 많았던 상위 3개 코스는 옥스필드CC(강원 횡성), 스카이뷰CC(경남 함양), 아델스코트CC(경남 합천)였다. 특히 여성 플레이어라면 옥스필드CC에 도전해 볼 만하다. 레이디티 기준 100m내외로 거리가 짧아 여성 플레이어의 홀인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프단짝’은 1000원짜리 이용권을 구매한 뒤 홀인원에 성공하면 축하금 3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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