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니폼 입은 김정우 "나도 트레이드될 수 있구나"[일문일답]

김민지 기자 2023. 5.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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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정우(24)가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외야수 강진성을 SSG에 내주고, 우투수 김정우를 영입했다.

나도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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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새롭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정우(24)가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5일) 두산은 SSG와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두산은 외야수 강진성을 SSG에 내주고, 우투수 김정우를 영입했다.

김정우.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김정우는 동산중,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신장 183cm-체중 87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췄으며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두루 구사한다.

1군에서는 통산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김정우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정우 일문일답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난 뒤 심정은

- 강화도 숙소에 있었는데,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멍했다. 나도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새로운 팀에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치 못했지만,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야구에 임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달라진 점은

- 새로운 팀이다 보니까 조금 낯설지만, 금방 적응해 나가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이승엽 감독이 어떤 말을 해줬는지

- 열심히 하자라고 말해주셔서, 나도 잘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다시 퓨처스(2군)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새로운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싶은지 

1군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퓨처스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퓨처스에서도 변치 않고 최선을 다하면 1군에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보직을 선호하는지

- 선발보다는 중간 계투나 마무리를 선호한다. 하지만 어디든 맡겨주시면 열심히 할 것이다.

두산에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었는지

- (곽)빈이하고 청소년 대표팀을 나갔었고, (정)철원이도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다. (김)태근, (이)유찬, (박)신지와 상무에서 같이 뛰었다.

발가락 부상 상태는

- 많이 좋아져서 이제 운동할 수 있다. 주말부터 캐치볼에 들어간다.

다른 팀에서 볼 때 두산의 이미지는 어땠는지

- 활기차고 밝은 팀으로 생각했었다.

두산 팬분들께 한마디

- 1군에 많이 있던 사람이 아니라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제부터라도 1군에 얼굴을 많이 비쳐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SSG 팬분들께 한마디

- (SSG에) 6년 동안 있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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