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엔비디아"…삼성전자 드디어 '7만 전자' 안착

조슬기 기자 2023. 5.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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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한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후광에 힘입어 '7만 전자'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2.18% 오른 7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29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지난 24일 엔비디아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엔비디아의 올 2~4월 매출은 1년 전보다 13% 감소한 71억9천200만달러(9조5언억원), 순이익은 26% 증가한 20억4천300만달러(2조7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오는 5~7월 매출이 110억달러(14조5천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예상치를 50% 넘게 웃도는 자체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연일 수식 상승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AI 산업이 새로운 슈퍼 사이클을 불러올 것이란 기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1위 업체, 엔비디아 실적으로 증명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선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들도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5.51% 급등한 10만9천200원에 장을 마치며 반도체 랠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관측을 반영하듯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자에서 모두 12조4천9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그 중 약 80%인 9조8천146억원을 삼성전자 1종목에 쏟는 등 '반도체 올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기록하고, AI 반도체 수요 증가를 근거로 실적 가이던스를 크게 상향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감산에 이어 반도체 수요 확대 가능성은 하반기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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