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이판 여행자 귀국길, 괌은 여행사들 총력 고객보호중

2023. 5.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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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사이판과 괌에 놀러갔다가 오도가도 못했던 한국 여행객들이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고객 보호 속에 속속 귀국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무료 숙박을 하고 있다.

존 퀴나타(John Quinata) 괌 국제공항 사장은 "현재 괌 공항의 복구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 중입니다. 비행장과 활주로의 잔해제거 작업 및 정비를 통해 필수 화물 및 여객기 등 일부 항공편이 제한적으로 운항될 방침입니다. 괌 국제 공항은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여행객들의 안전과 필수 서비스 제공에 최우선순위를 둘 것 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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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공항 정상화는 며칠 더 기다려야
여행사들 규정엔 없지만 숙박 무료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태풍으로 사이판과 괌에 놀러갔다가 오도가도 못했던 한국 여행객들이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고객 보호 속에 속속 귀국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무료 숙박을 하고 있다.

괌 국제공항은 태풍 ‘마와르(Mawar)’의 영향으로 차질을 빚어 피해 복구 및 서비스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르면 5월 30일 공항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괌 투몬해변 강풍의 영향으로 빅레터 중 G만 남고 UAM이 사라졌다. [출처= James Reynolds' Twitter page @EarthUncutTV 화면캡쳐]

이에 비해 사이판 공항은 이미 부분 가동을 하기 시작했다.

참좋은 여행은 자사 고객 중 괌엔 73명, 사이판엔 112명의 태풍 때문에 발이 묶였는데, 사이판 체류 고객중 104명은 26일 귀국길에 올랐으며, 나머지 8명도 27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괌 쪽 여행객들의 귀국일정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은 추가체류 1박 당 1객실 당 10만원씩 지급했다.

참좋은여행 마케팅 본부장 한지훈 상무는 “천재지변에 의한 일정변경으로 항공사와 여행사, 여행객 모두가 피해자인 상황입니다. 이 경우 여행사의 위로금 지급 의무는 없지만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과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기 위해 도의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괌 하가트나 강의 범람 [AP]

인터파크는 태풍 마와르로 괌에서 발이 묶인 패키지 고객 7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체류 기간동안 호텔숙박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생수, 컵라면, 과자 등 생필품을 숙소로 제공하는 케어 서비스도 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고객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괌에 체류 중인 여행이지 고객은 총 108명이며, 인적 및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 영향으로 현지에 있는 고객들이 숙박 등에 있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기존 호텔 숙박 연장과 새로운 숙소 물색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판은 정상화 속도가 빠르고 괌은 느린 것은 사이판은 신속하게 비상대비체제를 마련했고, 괌 공항측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우 엄격한 비상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존 퀴나타(John Quinata) 괌 국제공항 사장은 “현재 괌 공항의 복구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 중입니다. 비행장과 활주로의 잔해제거 작업 및 정비를 통해 필수 화물 및 여객기 등 일부 항공편이 제한적으로 운항될 방침입니다. 괌 국제 공항은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여행객들의 안전과 필수 서비스 제공에 최우선순위를 둘 것 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괌 국제 공항은 이용객들에게 공항 홈페이지 및 항공사별 안내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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