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안지우면 채용 없던 일"…출근 앞둔 합격자에 통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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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공장 사장이 문신을 한 예비 직원들에게 문신을 지우지 않으면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중국 누리꾼들이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회사 사장은 최근 문신을 한 두 명의 예비 직원을 만나 문신을 제거하지 않으면 고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일부는 젊은이들에게 문신은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며 사장의 요구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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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한 공장 사장이 문신을 한 예비 직원들에게 문신을 지우지 않으면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중국 누리꾼들이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회사 사장은 최근 문신을 한 두 명의 예비 직원을 만나 문신을 제거하지 않으면 고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17세와 22세의 남성인 이들은 팔 등에 문신이 새겨져 있다.
사장은 "문신이 불복종적이라는 인상을 주며, 사내 문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문신 제거를 요구했다. 그는 "문신이 신체 어느 부위에 새겨져 있든 문신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당신들이 성실하고 정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문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불성실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 일부는 젊은이들에게 문신은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며 사장의 요구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고용하지 않는다면 직장 내 차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고용주는 자신이 원하는 직원을 뽑을 권리가 있다"며 사장을 응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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