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4억 타자도 없는데…’ 가슴 철렁했던 김하성 부상, 다행히 최악은 피했다

길준영 2023. 5.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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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지만 다행히 최악은 피했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하성이 잠시 3루수로 나서며 마차도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상황에서 김하성마저 부상을 당한다면 샌디에이고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었다.

다행히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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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지만 다행히 최악은 피했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의 2구 93.8마일(151.0km) 싱커에 배트를 휘둘렀다. 그런데 파울이 된 타구가 곧바로 김하성의 왼쪽 무릎에 직격했고 김하성은 타구에 맞자마자 쓰러지고 말았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김하성은 결국 팀 트레이너 2명의 부축을 받으며 브랜든 딕슨과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초기 진단에서는 김하성이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밥 멜빈 감독은 X-레이 진단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이 오는 27일 양키스와의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부상자명단에 들어가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다행히 검사 결과 모든 것이 깔끔하게 나왔다. 그것이 결론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정말 아팠다. 심각하게 아팠다. 다음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당장은 걸어다니기 조금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왼손 미세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2019시즌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약 3974억원)에 계약한 마차도는 올 시즌 40경기 타율 2할3푼1리(156타수 36안타) 5홈런 19타점 OPS .654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샌디에이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다. 

마차도는 기술훈련을 시작하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지금 당장 돌아올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김하성이 잠시 3루수로 나서며 마차도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상황에서 김하성마저 부상을 당한다면 샌디에이고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었다. 다행히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숨을 돌렸다. 

김하성은 “처음 타구에 맞았을 때 최악의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생각보다는 검사 결과가 좋았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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