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고양이와 물리학블라트코 베드럴 지음, 조은영 옮김, 1만9000원

양자물리학의 권위자이자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교수인 블라트코 베드럴은 슈뢰딩거 고양이부터 양자컴퓨터까지 복잡한 세상을 탐구하는 물리학의 쓸모를 알려준다.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조선생곽정식 지음, 1만8000원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와 철새, 각 대륙을 대표하는 외국의 새 등 21종류의 새 이야기를 담았다. 새를 통해 인간의 삶을 비추어 보는 인문학적 접근에 초점을 맞췄다. 자연경실 펴냄.

한국어는 생어(SOV) 영어는 사어(SVO)유영두 지음, 2만5000원

유영두 상명대 명예교수는 미국 문맹률이 50% 이상인 것은 영어가 사음사어이기 때문임을 지적한다. 생음생어인 한국어의 우수함을 분석하며 세계화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백산출판사 펴냄.

왜 아프리카 원조는 작동하지 않는가

로버트 칼데리시 지음, 이현정 옮김, 2만8000원

국제개발협력기구인 세계은행에서 아프리카 담당자로 오래 일한 로버트 칼데리시가 아프리카 대외 원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앞으로 아프리카 개발협력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제안한 책. 초록비책공방 펴냄.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2만5000원

"스토리가 캐릭터이고 캐릭터가 곧 스토리다." 전작 '스토리' '다이얼로그'에 이어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우리의 호기심과 신뢰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민음인 펴냄.

[김슬기 기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