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500년 조선사, 왕들의 이모저모
조선 역사 전문가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베스트셀러가 내용을 추가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왕의 리더십은 국가의 성패를 가름했다. 조선은 500년 이상 장수한 왕조였고, 27명의 왕이 재위했다. 왕들은 체제의 정비가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고, 강력한 개혁이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다. 왕의 선택에 숨은 행간의 의미를 흥미롭게 파헤쳤다.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인간과 공간의 절묘한 상관관계
인간과 공간이 어떻게 서로를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지리적 사고법이다. 도시라는 공간이 등장하면서 세계는 지리 혁명의 시대로 진입했다. 각 공간이 어떻게 상호 연관돼 있는지, 장소와 경관은 지리적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과거와 현재·미래의 도시 구조와 디자인에는 어떤 문제와 과제가 있는지 등을 '공간의 과학'으로 이해해본다. 보누스 펴냄.
외로움이 세대 갈등을 부른다
저자는 세대론의 허상을 고발한다. 연령대별, 취향별, 정치 성향별로 쪼개져 각자의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유유상종하며 각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시대에 세대론의 함정에 매몰되지 않기를 주문하며, 세대 갈등의 원인은 혐오의 원료가 되는 '외로움'이 각자 다른 화면을 보며 고립되어 가는 우리를 점점 가두고 있음에서 온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플랜비디자인 펴냄.
나이가 들어도 중심을 지키는 법
임경선은 최근 몇 년간 다음 세 가지 화두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나이가 들어도 중심을 지켜나가는 삶, 지속가능한 글쓰기와 작가 생활, 그리고 나다운 삶을 이루는 선택이 그것이다. 시간을 들여 고민을 거듭하던 임경선은 나이 듦과 글쓰기, 삶의 선택 모두 작가로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깨달았다. 마음산책 펴냄.
화려한 전시뒤 치열한 고민의 흔적
화제의 전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를 비롯해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전 '하이라이트'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등 해외 유명 걸작전을 담당해온 전시디자이너의 시선을 담아낸 책이다. 화이트 큐브 뒤에 가려져 있던 전시디자이너의 내밀한 이야기와 일상을 이미지와 함께 풀어낸다. 전시가 누군가의 끝없는 고민 끝에 탄생한 것임을 들려준다. 마로니에북스 펴냄.
미래엔 공부도 인공지능과 함께
인공지능이 이끌 미래 교육의 혁명적 변화와 실상, 대응책을 챗GPT에 직접 물어보았다. 필자는 교육의 시대가 챗GPT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으로 확신하며 교육개혁의 성공은 챗GPT 활용 여부에 달렸다고 단언한다. 박정일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이 쓴 이 책은 '교육개혁 성공에 나라 운명 걸렸다' '교육개혁 정책제언'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휴먼필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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