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강보합 마감…1년 2개월 만에 ‘7만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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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0.16%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4% 폭등하자,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8%, 1.71% 오른 4151.28, 1만2698.09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25일 엔비디아는 24.37% 급등했고,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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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4% 폭등에 투자 수요 몰려
코스피지수가 0.16%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4% 폭등하자,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840선에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6%) 오른 2558.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61.94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50~256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91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27억원, 505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18% 오른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29일(종가 7만200원)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5.51% 상승했고, ISC, 대덕전자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9포인트(0.53%) 내린 843.2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49.80에 출발한 뒤 853.0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3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149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이 2% 넘게 빠졌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도 소폭 하락했다. HLB, JYP Ent. 등은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4% 폭등하자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1% 하락한 3만2764.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8%, 1.71% 오른 4151.28, 1만2698.09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전망으로 110억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만 달러)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였다. 이에 25일 엔비디아는 24.37% 급등했고,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도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4% 오른 2만642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49% 상승한 1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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