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차범근축구교실 개강…기초단체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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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30일부터 고흥군 생활체육공원 구장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범근축구교실'이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강 행사에서는 서울 차범근축구교실의 전문 수석코치 4명과 고흥군 체육회 지도자 4명이 합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고흥에 거주 중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직접 축구교실을 방문해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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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거주 차범근 감독이 직접 학생들 지도할 계획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30일부터 고흥군 생활체육공원 구장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범근축구교실'이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 차범근축구교실은 지난달 25일 창단식을 갖고 초등학생 85명을 선발했다.
고흥군 차범근축구교실은 고흥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지역 학생들까지 선발했다. 전남 동부 지역 유소년축구의 선진지로서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고흥군은 초등학교 1·2·3학년으로 구성된 학년별 팀과 여학생으로 이뤄진 여학생 팀으로 총 4팀을 편성했다. SNS 오픈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부모와 소통해 축구교실 일정, 개강 시간표 등을 사전 안내해 참가 학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번 개강 행사에서는 서울 차범근축구교실의 전문 수석코치 4명과 고흥군 체육회 지도자 4명이 합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고흥에 거주 중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직접 축구교실을 방문해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차범근축구교실은 개강 행사를 시작으로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2팀씩 60분간 수업을 하게 되며, 11월까지 총 16회의 수업을 통해 유럽식 유소년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참가학생팀으로 구성된 고흥군 대표팀과 타시군 대표팀 간의 유소년 축구대회가 고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전설인 차범근 감독의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데 지역 유소년들이 최고의 시설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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