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제주도 훈련에 욱일기 게양해 참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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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이 26일 한국이 이달 말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에 욱일기를 달고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에 일본 군함 참여 가능성에 대해 "자위대 함기를 달고 들어올지 안들어올지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자위함기를 달고 입항하는 데 대해 통상적 국제관례"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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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이 26일 한국이 이달 말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에 욱일기를 달고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공영방송 NHK와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을 파견하고 국내 법령에 따라 자위함기(욱일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국제법에 따라 군 함정은 국적을 나타내는 표시를 게양해야 하는 데 일본은 자위대법에 따라 욱일기를 함선에 게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 국방부는 오는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확산방지구상(PSI: 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 개최를 계기로 시행하는 PSI 해양차단훈련(Eastern Endeavor 23)을 주최한다.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우리 주관으로 세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등의 전력과 인원이 참가한다. 대량살상무기(WMD) 적재 의심선박 차단 및 승선검색을 훈련할 계획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에 일본 군함 참여 가능성에 대해 “자위대 함기를 달고 들어올지 안들어올지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자위함기를 달고 입항하는 데 대해 통상적 국제관례”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일본의 군기로 2차세계대전 일본의 육군과 해군에서 군기로 사용돼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독일이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금기하는 것과 달리 일본에선 1954년 이후 다시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에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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