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장재석과 함께 뛰게 된 김준일, 그가 생각하는 본인의 역할은?

박종호 입력 2023. 5. 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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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젊다. 형들보다 많이 뛰어야 한다. 그게 내 역할이다"김준일(202cm, C)은 2014~2015시즌 데뷔했다.

당시를 돌아본 김준일은 "LG에서 식스맨으로 뛰었다. 두 번 다시 못해볼 경험일 수도 있다. 그 과정 중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다양하게 뛰면서 다양한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가끔은 짧게 들어가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가 가끔은 벤치에서 들어가 남은 시간을 쭉 뛰었다. 그래서 내가 언제 어떻게 들어가던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충분히 배웠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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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젊다. 형들보다 많이 뛰어야 한다. 그게 내 역할이다”

김준일(202cm, C)은 2014~2015시즌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3.8점 4.4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부터는 큰 성장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2021~2022시즌에는 삼성에서 창원 LG로 팀도 옮겼다.

하지만 LG 합류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후 2022~2023시즌 돌아왔다. 시즌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LG는 지난 시즌 특이한 로테이션을 선보였다. 두 개의 로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선수를 기용했다. 그 과정 중 김준일은 단테 커닝햄(203cm, F)과 함께 세컨드 유닛을 이끈 선수였다. 이는 김준일의 출전 시간은 다소 짧았지만,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드러낸 이유. 그렇게 김준일은 평균 15분을 뛰며 8.2점 3.3리바운드 1.5어시스트라는 뛰어난 효율을 선보였다.

당시를 돌아본 김준일은 “LG에서 식스맨으로 뛰었다. 두 번 다시 못해볼 경험일 수도 있다. 그 과정 중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다양하게 뛰면서 다양한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가끔은 짧게 들어가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가 가끔은 벤치에서 들어가 남은 시간을 쭉 뛰었다. 그래서 내가 언제 어떻게 들어가던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충분히 배웠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그러면서 벤치에서 많은 공격 기회를 받았다. 조상현 감독님께서는 강한 수비 이후 빠른 공격을 많이 주문하신다. 그렇기에 나도 많이 뛰었다. 그러다가 그게 막히면 세컨드 유닛 사이에서는 내 공격 비중이 컸다. 프리롤을 통해 득점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그러면서 기량도 찾고 자신감도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본인의 건강과 기량을 충분히 증명한 김준일은 이번 비시즌 FA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이미 현대모비스에는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4cm, C)이라는 확실한 빅맨이 있는 상황.

이를 언급하자 “주변에서도 현대모비스에 이미 빅맨들이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해 주셨다. 사실 어릴 때는 출전 시간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저렇게 뛰면서 출전 시간만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출전 시간을 완전히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선수라면 당연히 많이 뛰고 싶다. (웃음) 그래도 LG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졌다. 이제는 내가 어떤 상황에 들어가도 빠르게 분위기를 바꿀 자신이 있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현대모비스에서 짧게 뛸 수도 있다. LG 때도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래도 경험이 있으니 이겨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잘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준일에게 함지훈, 장재석과 비교를 부탁하자 “두 형들 모두 너무 훌륭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나에게도 확실한 장점이 있다. 내가 제일 젊다. (웃음) 형들보다 많이 뛰어야 한다. 그것이 내 역할인 것 같다. 공수에서 많은 활동량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현대모비스에는 1999년생 선수들이 많다. 서명진(187cm, G), 이우석(196cm, G) 등이 주인공이다. 이에 김준일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기대는 된다. 하지만 큰 생각은 없다. (웃음) LG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난 시즌을 통해 (서)명진이가 확실히 성장했다. (이)우석이도 자신의 재능이 확실한 선수다. 내가 한 것은 많이 없지만, 최대한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 그 부분이 조금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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