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기업 ‘에이블’ 올해 하반기 첫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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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에이블(AVEL)이 올해 하반기 첫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차별화된 전력망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배경에서 설립됐다.
에이블은 전력망 통합관리 기술력을 활용해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수요,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변동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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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가상발전소·ESS로 관리 효율↑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에이블(AVEL)이 올해 하반기 첫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발전량을 예측하고, 조절할 수 있는 기존 발전과 달리 재생에너지는 자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변동성이 크다.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차별화된 전력망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배경에서 설립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은 최근 제주도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풍력, 태양광,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만큼 전력망 통합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특히 큰 편이다.
에이블은 전력망 통합관리 기술력을 활용해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수요,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변동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전력시스템의 안정성, 신뢰성, 경제성을 모두 높이는 ‘전력망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현재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분산된 에너지를 통합해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인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해 전력 관리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ESS를 통해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저장, 방전을 결정해 수요, 공급만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전력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에이블은 지난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올해 3월에는 한국남동발전,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현태 에이블 대표는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라서 갈 길이 멀지만, 제주도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제주도 전력시장이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향후 전 세계 어디든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에이블과 같은 사내 독립기업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들도 신사업 추진, 기업 운영 등 새로운 기회를 경험하기 위해 에이블에 연달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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