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옥·이가경 세종대 교수, 아토피에 효과적인 천연 조성물 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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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최근 양현옥·이가경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인 천연물 조성과 이 조성물의 항염증 작용에 대한 대사 기전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BS012는 기존의 천연물 아토피 치료제에 비해 경구 및 피부 적용 시 낮은 용량에서도 효과적인 항염 효능뿐만 아니라 염증 관련 대사 연구에서도 관련 사이토카인을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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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최근 양현옥·이가경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인 천연물 조성과 이 조성물의 항염증 작용에 대한 대사 기전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교수는 세신과 길경, 계지를 포함하는 천연물 유래 조성물(BS012)을 개발했다. 이는 인간 세포와 동물 아토피 피부염 모델에서 효과적인 항아토피 활성과 염증 관련 대사에서도 뛰어난 항염 효과를 보였다.
BS012는 기존의 천연물 아토피 치료제에 비해 경구 및 피부 적용 시 낮은 용량에서도 효과적인 항염 효능뿐만 아니라 염증 관련 대사 연구에서도 관련 사이토카인을 억제했다. 특히 각질세포 대사체를 분석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된 경피 수분 손실이나 피부 장벽 기능 대사에서도 우수한 보호·보습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천연물 소재는 뛰어난 효능과 낮은 독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성분의 복잡한 활성 기전 때문에 예방·치료제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체학으로 관련 기전을 규명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두 교수는 "해당 소재에 대한 임상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영향력 높은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술이전은 물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협력으로 수행됐다. 연구 논문은 'Anti-inflammatory effect and metabolic mechanism of BS012, a mixture of Asarum sieboldii, Platycodon grandiflorum, and Cinnamomum cassia extracts, on atopic dermatitis in vivo and in vitro'라는 제목으로 융합·대체의약 분야 SCI급 저널 '식물성의약품'(Phytomedicine, IF=6.656)에 게재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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