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 컴백…손준혁 “‘바라만 보아도’, 연인과 함께 들어봤으면”[MK★인터뷰]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5.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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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만에 새 싱글 '바라만 보아도'로 돌아온 가수 손준혁이 또 한 번 대중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너와 헤어지던 날'을 발매하며 손준혁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다 약 5년 만에 새 싱글 '바라만 보아도'로 돌아왔다.

특히 잔잔하게 이어지는 피아노 중심의 멜로디 위에 손준혁의 감미로우면서도 슬픔을 가득 담아낸 독특한 목소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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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만에 새 싱글 ‘바라만 보아도’로 돌아온 가수 손준혁이 또 한 번 대중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

손준혁은 지난 2017년 싱글 ‘너 없는 밤’을 통해 데뷔하여 리스너들에게 처음 자신의 음색을 알렸다. 지난 2018년에는 ‘너와 헤어지던 날’을 발매하며 손준혁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다 약 5년 만에 새 싱글 ‘바라만 보아도’로 돌아왔다.

19일 발매한 신곡 ‘바라만 보아도’는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진 뒤 후회만 가득한 남자가 힘들어했던 연인의 감정을 되돌아보면서 느끼는 가슴 아픈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행복했던 시절도 많았지만 익숙함에 취해 소홀해진 감정에 대한 미안함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가수 손준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ON COMPANY
특히 잔잔하게 이어지는 피아노 중심의 멜로디 위에 손준혁의 감미로우면서도 슬픔을 가득 담아낸 독특한 목소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했던 어린 시절을 지내면서 자라온 손준혁. 지금은 어엿한 가수가 된 그는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본격적인 활동으로 팬심 저격에 나선 손준혁의 신곡 발매 소감 및 활동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약 5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했는데 인사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가수 손준혁입니다. 오랜만에 신곡을 가지고 왔어요! 너무 반갑습니다!”

#. 5월 19일 발매된 새 싱글 ‘바라만 보아도’는 어떤 곡인가? 어떻게 탄생한 노래인지 궁금하다.

“‘바라만 보아도’는 피아노와 보컬 구성의 곡으로, 처음으로 제가 부른다고 생각하지 않고 쓴 곡이에요. 그렇게 멜로디를 쓰다 보니 제 안에 갇혀 있지 않아서 좀 더 좋은 곡이 탄생을 하게 된 거 같아요!”

#. 신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피아노에 신경을 좀 많이 썼던 거 같아요. 편곡가분과 욕심을 냈던 기억이 나네요.”

#. 신곡 ‘바라만 보아도’는 언제, 어떤 때에 들으면 가장 좋을까? 추천해보자면?

“노을이 지고 난 뒤 산책할 때, 버스 뒷칸에 앉아서, 드라이브 하면서 들으시는 게 좋을 때인 것 같아요. 연인과 함께 듣는다면 서로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어폰으로 들으시는걸 추천드려요!”

#. ‘바라만 보아도’ 녹음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전 대부분 작업을 피아노 녹음하고, 멜로디를 쓰고, 가사 없이 가이드 녹음을 하고, 그걸 계속 들으면서 가사를 쓰고 난 뒤에 처음 녹음한 것으로 보컬 녹음은 끝내요. 어떤 곡이든 처음 녹음했을 때의 감정이 가장 좋더라고요. ‘바라만 보아도’ 또한 그렇게 처음 녹음 한 소위 말하는 가이드 버전을 발매한 거예요. 이걸 알고 들으시면 숨어 있는 다른 감정도 더 들리시지 않을까 싶네요!”

가수 손준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ON COMPANY
#. ‘가수 손준혁’만의 매력이나 무기는 무엇일까.

“듣기에는 그렇게 높지 않게 들리는데 불러보면 높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중고음이 편하게 들리는 게 제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 나만의 힐링법은 무엇일까?

“여행을 가는 게 제 방법이에요! 새로운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고 그러면서 기분전환도 되고 항상 좋았어요. 친구랑 가면 복잡한 얘기는 조금만 하고 일부러 시답잖은 얘기를 많이 해요. 그러면서 다른 생각도 하게 되고 생각 정리도 되고 여행이 답인 것 같아요!”

#. ‘가수 손준혁’에게 있어서 음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유년기에 아버지께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들려주시고 보여주셨어요. 저도 아버지와 듣고 보는 걸 좋아했고요. 그렇게 어릴 땐 아버지께서 항상 가르침을 주셨고 제 감성을 일깨워주셨다면, 지금은 세상에 나오는 모든 곡들이 가르침을 주는 것 같아요.”

“음악은 만든 사람의 메시지 같은 거잖아요. 작가의 의도 같은... 제게 음악은 항상 가르침을 주셨던 아버지 같은 존재, 그런 의미인 거 같네요!”

#.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악기 구성을 많이 담은 곡을 발매하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지금까지 피아노, 보컬 구성의 곡만 하다 보니까 다른 악기들이 그립네요!”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얻을 수 없는 분들로 제 주위가 채워진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뵐테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별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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