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에이스-다저스 올해의 마이너리거, 9달 만에 돌아와 3이닝 무실점

신원철 기자 2023. 5.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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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던 최현일이 부상을 떨치고 다시 공을 던졌다.

최현일은 다저스 산하 싱글A 그레이트레이크 룬스 소속으로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도저파크에서 열린 피오리아 치프스(세인트루이스 산하)와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마이너리그 공식 사이트 MILB닷컴은 이 경기 결과를 전하며 "최현일이 시즌 첫 등판에서 빛났다"며 재활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최현일의 투구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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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일 ⓒ LA 다저스
▲ 다저스 산하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상을 받은 최현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 최현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1년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던 최현일이 부상을 떨치고 다시 공을 던졌다. 275일 만의 등판에서 3이닝을 책임졌다.

최현일은 다저스 산하 싱글A 그레이트레이크 룬스 소속으로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도저파크에서 열린 피오리아 치프스(세인트루이스 산하)와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선발 욘 카스트로에 이어 4회 나와 6회까지 3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뒤 2-0으로 앞선 5회 시작부터 위기를 겪었다. 선두타자 지미 크룩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최현일은 뜬공으로 제레미 리바스를 잡은 뒤 땅볼 두 개로 실점을 막았다. 6회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 결국은 실점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이닝을 마무리했다.

마이너리그 공식 사이트 MILB닷컴은 이 경기 결과를 전하며 “최현일이 시즌 첫 등판에서 빛났다”며 재활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최현일의 투구를 호평했다.

최현일은 지난 2021년 싱글A와 하이싱글A에서 24경기에 나와 8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거 올해의 투수상도 받았다. 당시 야수상을 받은 선수는 지금 다저스 내야를 지키고 있는 미겔 바르가스다.

2022년 3월에는 다저스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28위, 투수 12위에 올랐다. MLB닷컴 유망주 평가에서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제구력이 뛰어난 선발 유망주로 소개됐다.

당시 MLB닷컴은 “최현일은 구위보다는 제구력과 커맨드를 앞세우는 투수다. 지난해 9이닝당 볼넷 1.5개는 최소 9위에 해당한다. 디셉션을 갖춘 스리쿼터 투구는 원하는 곳에 공을 보냈다. 하위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할 만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는 상당기간을 재활에 쏟았다. 지난해 4월 9일 싱글A 경기에서 3이닝을 던진 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올랐다.8월 24일 애리조나컴플렉스리그에서 1경기 1이닝을 던지고 다시 관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275일 뒤 3이닝 무실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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