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우 전북도의원 "태권도원 활성화에 전북도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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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소재한 태권도원이 설립된지 14년이 됐으나 민자 유치가 전혀 없는 등 외면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 의원은 " 전북도의회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태권도원 활성화의 시급성을 끊임없이 강조하면서 전북도가 절박한 심정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면서 "전북도는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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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소재한 태권도원이 설립된지 14년이 됐으나 민자 유치가 전혀 없는 등 외면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태권도 유관기관의 편협한 태도와 전북도의 박약한 의지가 이같은 상황을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문승우 전북도의원은 26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태권도원 활성화의 요체가 될 수 있는 국기원 이전은 물 건너간 형국이고 세계태권도연맹 이전도 아무 힘도 써보지 못한 채 수포로 돌아갔다"며 아쉬워했다.
문 의원은 " 전북도의회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태권도원 활성화의 시급성을 끊임없이 강조하면서 전북도가 절박한 심정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면서 "전북도는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서 8기 들어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김관영 도지사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총 30차례 지시사항을 하달했으나 태권도원 활성화 응에 관한 내용을 단 한 줄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또 "지사가 기업유치와 국비확보, 특자도 대응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계각층의 인사와 접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작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관련인사 접촉이 있다는 소식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로 몇 년이나 더 지나면 지지부진한 태권도원 성지화나 활성화는 돌이킬 없을 정도로 고착되고 말 것"이라며 "무주가 전북 제1의 국제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사가 절박한 심정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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