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체류 관광지 만들어야 가평군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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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에 체류 관광지를 만들어야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가평군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일곱번 째 맞손토크를 열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가평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가평군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것 중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바로 해결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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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에 체류 관광지를 만들어야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가평군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일곱번 째 맞손토크를 열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가평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가평군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것 중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바로 해결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맞손토크는 현안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주제로 도지사가 직접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다.
도에 따르면 이번 맞손토크는 자라섬 봄꽃 축제 기간을 맞아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 성장 전략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관광 산업 관계자와 가평군민을 비롯해 서태원 가평군수, 임광현 도의원,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관광 산업 종사자들의 현장 토크가 이뤄졌는데, 아침고요수목원 김성규 이사를 비롯해 캠핑장, 펜션 운영자 등 종사자들은 '숙박 이전에 방문할 곳들, 연계 관광이 가능한 곳이 있어야 한다', '청년층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한다', '미등록 무허가 캠핑장 단속도 중요하지만, 양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가평군을 캠핑특구로 지정해달라'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청정관광특구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평에서 하는 관광은 전부 탄소제로, 넷제로를 실현하는 캠페인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연계해 문화산업 플랫폼을 만들어 젊은 층과 기업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가평군 관광을 '탄소중립 관광'으로 특별화 하는 방안 등 전국적으로 가장 앞서갈 수 있는 길을 검토해보고 가평군과 문화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2부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 주민들은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색현터널 보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직원 숙소 건립, 연인산도립공원 오수처리장과 편의시설 설치, 청년지원센터 건립 등 숙원사업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7번째를 맞이한 맞손토크는 그동안 낙후 구도심 정비(안양, 안산), 경기북부 발전(연천), 기업경제 촉진(화성), 기후위기 대응(광명) 등 지역별 현안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주제로 진행되어 도민과의 다양하고 내실 있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중이다.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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