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특별함’이 있는 E1 채리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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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통틀어 현재 한국 프로골프 정규투어에는 '채리티(자선)'라는 이름이 들어간 정식 대회가 딱 하나 있다.
26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이다.
현재 타이틀에 자선을 명기한 대회는 2013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E1 채리티 오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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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만 놓고 봤을 때 대회 타이틀에 채리티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8년. 이후 몇몇 대회가 만들어졌지만 이내 사라졌다. 현재 타이틀에 자선을 명기한 대회는 2013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E1 채리티 오픈이 유일하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E1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선수들이 총 상금(8억원)의 10%인 8000만 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도 같은 금액인 8000만 원을 보태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해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지난해 제10회 대회를 통해 조성된 1억6000만 원(선수 기부금 8000만 원, E1 기부금 8000만 원) 중 1억 원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됐고, 나머지 6000만 원은 ‘KLPGA 동계봉사활동’에서 시행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구 회장의 뜻에 따라 매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E1 채리티 오픈은 선수들과 갤러리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컷 통과를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LS 상품권 50만 원을 제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답게 갤러리가 친환경 차량을 이용해 대회장 방문 인증 시에는 E1의 멤버십인 오렌지카드 포인트 1만 원 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대회장에 무료로 입장하는 대신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E1 마스코트인 친환경 에너지 요정 ‘티티(E1E1)’가 카페를 운영해 수익금 전부를 기부한다. 나눔의 특별함이 있는 E1 채리티 오픈답다.
원주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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