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을 한 눈에"…완주군, 문화역사전망대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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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문화·역사를 이해하고, 지역 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완주군은 지난 25일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조성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군과 우석대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활성화를 위해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을 연계하고,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을 통한 전망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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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 문화·역사를 이해하고, 지역 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완주군은 지난 25일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조성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전망대 조성은 지난해 12월 완주군과 우석대가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전망대는 우석대학교 본관 23층에 들어선다. 옥상 공간을 활용해 만경강과 호남평야 등 전북권역 조망이 가능한 야외 루프탑 가든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넓은 통유리창을 활용한 글라스타워 전망대나 야외 개방형 루프가든 등 2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전망대 내부에는 문화역사 전시관, 각종 행사와 휴식이 가능한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무대와 좌석,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조망창을 통해 만경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군과 우석대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활성화를 위해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을 연계하고,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을 통한 전망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망대 공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은 대학 최상층에서 완주와 전주, 익산, 김제, 군산 등 5개 시·군과 만경강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만경강과 호남평야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들어 1000만 관광객 유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도로 연결과 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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