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참가 제주학생 등 64명 문 열린 아시아나 항공기 탑승(종합)

오현지 기자 강승남 기자 2023. 5. 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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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문이 열린 아시아나 항공기에 제주 학생 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64명이 소년체전 참가를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전 11시58분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초·중등 육상선수 38명과 지도자 6명, 유도선수와 지도자 각각 10명 등 총 6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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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선수 8명·지도자 1명 등 응급실 이송
26일 오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비행 중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초·중학생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가운데 대구공항 도착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119구조대가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강승남 기자 = 상공에서 문이 열린 아시아나 항공기에 제주 학생 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64명이 소년체전 참가를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전 11시58분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초·중등 육상선수 38명과 지도자 6명, 유도선수와 지도자 각각 10명 등 총 6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11명이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육상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착륙 직후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공항 1층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대구경찰청은 착륙 중인 항공기의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250미터(760여피트) 상공에서 비상탈출문을 강제로 연 혐의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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