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우크라에 핵무기 제공하면 선제 타격" 서방에 경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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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제공할 경우, 러시아는 선제타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통신 등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쟁엔 돌이킬 수 없는 법이 있다. 핵무기에 관한 한, 선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서방을 향해 이 같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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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장기화 가능성 언급하기도
(서울=뉴스1) 이유진 김예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제공할 경우, 러시아는 선제타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통신 등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쟁엔 돌이킬 수 없는 법이 있다. 핵무기에 관한 한, 선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서방을 향해 이 같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베트남 방문 현장에서 가진 러시아 매체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 나라의 현 정권 하에서 오랫동안, 아마도 수십 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며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 갈등은 매우 길다. 아마도 수십 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그런 권력이 있는 한 말하자면 3년 휴전과 2년 갈등이 있을 것이고 모든 것이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가 패배하면 핵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하거나 '특수군사작전'(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하는 등 강경 발언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3일에도 "더 많은 무기가 공급될수록 세계는 더욱 위험해질 것"이라며 "이런 무기가 더 파괴적일수록 흔히 '핵으로 인한 종말'로 불리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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