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협 임직원 및 조합장 등과 전북 핵심 농정시책 공유

김관영 전북지사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위해 합심하자” 당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6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김영일 본부장을 비롯한 전북본부 임직원 및 도내 조합장 100여명에게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있다.2023.5.26.(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는 전라북도입니다.”

전북도가 농협 임직원, 도내 조합장 등과 손잡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26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김영일 본부장 등 전북본부 임직원과 도내 조합장 1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전북농협에서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김관영 전북지사도 직접 참석해 민선 8기 전북도의 농생명산업 비전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의 비전과 목표, 전략 등에 대한 강연도 실시했다.

26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실시된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 설명회' 뒤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도내 농협 조합장 등 참가자들이 고향사랑 기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2023.5.26.(전북도 제공)/뉴스1

김 지사는 “도지사로 취임하기 전부터 전라북도가 가장 잘해왔던 것, 앞으로도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고민해 왔었다”며 “전북에 농업분야 국책 혁신 연구기관들이 집중돼 있어 농생명과 바이오, 식품산업 등은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경쟁력과 실행력에서 최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올해부터는 이 같은 강점을 살려 종자, 미생물, 식품, 동물용의약품 등 농생명 신산업 고도화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신공항, 신항만, 철도 등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일본·중국 중심에서 러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창출 등을 통해 전북도를 반드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지사는 “일선 농협 조합장들께서도 농업의 혁신 성장과 농민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도정 시책에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설명회에서 농협 전북본부와 농협 노동조합은 김 지사에게 농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헌신해 달라는 뜻을 전달하며 감사패와 운동화를 선물했다.

또 조합장들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를 언급하며 자신들의 고향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각 10만원씩을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