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다문화 공존 최적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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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외국인 주민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광산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광주시·광산구·광주시교육청은 26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각계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광주시 등은 이날 제시된 주민, 학부모, 각급 학교 등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부에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공동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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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에서 외국인 주민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광산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광주시·광산구·광주시교육청은 26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각계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광주시 등은 이날 제시된 주민, 학부모, 각급 학교 등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부에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공동 신청할 예정이다.
세계시민 양성, 글로벌 교원 육성, 해외 인재 유치 등 3가지 특화사업 중심으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다.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교육국제화특구에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규정에 의한 학교 외에 특수목적고와 이 법에 의한 공립학교를 자율로 지정할 수 있다.
국제화 교육을 목적으로 외국어 전용 지구, 국제교류시설 등 교육 국제화 기반 시설도 구축할 수 있다.
3기 특구 지정 신청은 이달 말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7월 중 선정 결과가 나온다.
고려인마을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가 형성된 광주 광산구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주외국인 2만2천859명이 살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전체 등록 외국인의 55%가 광산구에 거주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공청회 인사말에서 "광산구는 다양한 세계 문화와 가치관이 상존하는 세계 시민 교육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국제도시의 미래를 이끌 인재가 성장하는 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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