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위 열어달라 했는데 묵살"…학폭 피해 호소 고교생 사망
박광주 기자 2023. 5. 26. 14:51
[EBS 뉴스12]
충남 천안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다 사망해 경찰이 관련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김모 군은 지난 11일 외모와 출신지역을 비하당하고 따돌림을 당했다는 피해 내용이 적힌 수첩을 남기고 사망했습니다.
김 군 아버지는 EBS와의 통화에서 이 수첩을 보면 김 군이 교사에게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호소했지만 상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5월 김 군 어머니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를 담임교사에게 요구했지만, 일주일 동안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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