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스승에서 손흥민 스승으로?...토트넘, 차기 감독 급부상

백현기 기자 2023. 5.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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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을 이끌고 있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이 떠난 후 토트넘의 감독직에 오를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아직 반신반의의 의견이 중론인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감독에 선임된다면, 셀틱의 오현규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온다면 오현규와 손흥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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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셀틱을 이끌고 있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콘테 감독과 결별했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까지도 대행 체제에서 경질됐다.


이후 라이언 메이슨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에서도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준수한 출발을 알렸지만, 최근 브렌트포드전 패배를 포함해 부임 이후 1승 1무 3패를 거두며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8위로 떨어진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을 노려야 한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놓은 가운데, 토트넘은 승리를 거둔 후 7위 아스톤 빌라가 미끄러지기만을 바라야 한다.


유럽대항전 진출과 함께 토트넘의 또다른 과제는 바로 감독 선임이다.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결별했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1-6 대참사를 겪고 경질됐다. 현재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의 대행' 체제를 이루고 있다.


처음 연결된 인물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사임했고, 현재 디렉터가 부재한 탓에 확신을 갖지 못했고, 결국 후보 선상에서 제외됐다.


나겔스만 감독에 이어 최근 유력하게 부상했던 후보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를 에레디비시 우승으로 이끈 슬롯 감독은 2021년부터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슬롯 감독도 최근 페예노르트에 남기를 바란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토트넘과의 거리가 더 멀어졌다.


나겔스만 감독과 슬롯 감독 모두 후보 선상에서 내려온 가운데, 최근에는 셀틱을 이끌고 있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두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이 떠난 후 토트넘의 감독직에 오를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반응은 달갑지 않다. '풋볼 런던'은 "아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선임된다면 실망스러운 의견들이 많을 것이다"고 인정했다. 그는 주로 호주 리그와 J리그에서 경력을 보냈고, 유럽대항전 성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에서는 셀틱에서만 두 개의 리그 타이틀, 두 개의 컵 대회만을 우승했다.


아직 반신반의의 의견이 중론인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감독에 선임된다면, 셀틱의 오현규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오현규가 셀틱으로 이적한 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추천이 컸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온다면 오현규와 손흥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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