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박소현, 역전패 당하며 준결승 진출 좌절 [ITF 농협챌린저]

박성진 2023. 5.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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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세계 451위, 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의 도전이 끝났다.

박소현이 2023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이하 농협챌린저) 8강에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소현은 26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23 농협챌린저 단식 8강전에서 재미교포 장한나(미국, 세계 349위)에 6-3 4-6 2-6으로 역전패 당했다.

박소현의 탈락과 함께 한국 선수들은 2023 농협챌린저 일정도 모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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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박소현(세계 451위, 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의 도전이 끝났다. 박소현이 2023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이하 농협챌린저) 8강에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소현은 26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23 농협챌린저 단식 8강전에서 재미교포 장한나(미국, 세계 349위)에 6-3 4-6 2-6으로 역전패 당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경기는 오후 2시 11분에 종료될 정도로 치열한 혈투였다.

1세트는 박소현이 선취했다. 박소현은 포핸드 이후 발리, 드롭샷 연결에서 정확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장한나를 공략했다. 코트 구석을 찌르는 박소현의 연속 공격이 효과적이었다.

2세트 초반만 하더라도 박소현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분위기는 서서히 변했다. 박소현은 2세트 2-0, 장한나의 서브 게임에서 30-0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브레이크를 할 수 있던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다섯 번의 듀스 끝에 장한나에게 게임을 내줬고, 여기서부터 기운이 바뀌었다.

박소현은 4-2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본인의 서브 게임에 연달아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2세트 4-6의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흐름은 장한나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이어진 3세트는 장한나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조급해진 박소현은 평범한 실수마저 연발하며 실점했다. 경기는 그렇게 장한나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지켜본 박소현의 부친, 박창희 씨는 "2세트 2-0 상황에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밀어부쳤어야 했다. 그때 약간 느슨하게 플레이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서브와 체력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깨져봐야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코트를 떠났다.

박소현의 탈락과 함께 한국 선수들은 2023 농협챌린저 일정도 모두 끝났다.

단식 8강에서는 이번 대회 1번, 2번 시드였던 오카무라 쿄카(일본, 세계 270위), 리제트 카브레라(호주, 세계 239위)가 모두 패했다. 예선을 통과한 두 명의 중국 선수들, 류팡저우(세계 714위)와 궈한유(세계 667위)가 준결승에 올랐다.

2023 ITF 농협챌린저 4강에서는 류팡저우와 장한나, 궈한유와 마난차야 사왕카우(태국, 세계 400위)가 각각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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