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결정전 이후 최성원의 근황,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박종호 입력 2023. 5.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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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이 본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최성원(184cm, G)은 2017~2018시즌 데뷔했다.

팀에 합류한 최성원은 공수에서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

이번 비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최성원은 SK를 떠나 안양 KGC로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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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이 본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최성원(184cm, G)은 2017~2018시즌 데뷔했다. 데뷔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19~2020시즌부터 기회를 받았고 2020~2021시즌에는 본인의 가치를 더 끌어올렸다. 하지만 해당 시즌 종료 후 최성원은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두 시즌이 지난 2022~2023시즌 다시 서울 SK로 돌아왔다. 팀에 합류한 최성원은 공수에서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

최성원은 김선형(187cm, G), 자밀 워니(200cm, C)와 함께 팀의 주축 선수로 중요한 순간마다 코트 위를 지켰다. 장점인 수비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 상대 에이스 가드를 끝까지 괴롭히며 김선형의 수비 부담을 줄였다. 공격에서도 외곽 슈팅뿐만 아니라 공격 조립에도 관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소화했다. 이는 김선형과 워니가 펄펄 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세 선수의 활약으로 SK는 힘든 상황에서도 극적으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갔다. 비록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패했지만, SK와 KGC가 펼친 명승부는 많은 팬들의 가슴 속에 남았다.

가장 중요했던 챔피언 결정전 7차전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개인 최다 득점인 25점을 넣은 최성원은 ‘인생 경기’를 펼쳤다. 당시를 돌아본 최성원은 “잘하겠다는 마음보다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패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래도 최성원이라는 이름을 다시 알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당시 경기 맹활약을 통해 최성원은 본인이 큰 경기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를 언급하자 “대학 시절부터 항상 큰 경기를 많이 뛰었다. 당시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웃음) 그래서 자신이 있었고 앞으로도 똑같을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챔피언 결정전 7차전 이후 최성원을 알아보며 사인을 요구하는 팬들도 많아졌다. 이를 언급하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웃음) 정말 신기하다. 나에게 그런 관심을 주신 만큼 나도 실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이번 비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최성원은 SK를 떠나 안양 KGC로 이적하게 됐다. KGC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다. 하지만 오세근(200cm, C)와 문성곤(196cm, F)이 팀을 나갔고 변준형(184cm, G)이 상무로 향하며 전력 이탈을 피할 수 없었다. 최성원은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

최성원은 “안양은 내 고향이다. 거기서 내 이름을 더 알리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김상식 감독님도 ‘네가 발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솔직히 SK에서는 받아먹는 득점, 코너 득점이 많았다. 하지만 KGC에서는 내가 더 볼을 오래 쥐고 롤을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본인의 소망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성원에게 각오를 묻자 “KGC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 또 한 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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