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코로나 백신 개발 큐라티스 “내달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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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큐라티스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큐라티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큐라티스 측은 "현재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는 소위 '불주사'로 불리는 BCG가 유일한 결핵 백신인데 접종 후 15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사라진다"면서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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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적자지만, 2년 뒤 흑자 낸다”
내달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큐라티스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큐라티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대표적인 개발 품목은 결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인 ‘QTP101′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성인용 임상 2a상과 청소년용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통합 2b·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인 ‘QTP104′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의 총공모주식 수는 3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500~8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하면 QTP101 임상 2b·3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6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는 “엔데믹이라고 해도 추가적인 백신접종은 계속 필요하다”면서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가 걸려 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노약자를 중심으로 접종을 권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큐라티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 당 결핵 환자 사망률도 OECD 평균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큐라티스 측은 “현재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는 소위 ‘불주사’로 불리는 BCG가 유일한 결핵 백신인데 접종 후 15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사라진다”면서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결핵 백신 QTP102는 QTP101과 다른 성분 조합을 사용해 더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조합들을 찾아가는 새로운 시도 중이다”라고 말했다.
큐라티스는 지난해 84억9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을 보고 있어 흑자 전환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2025년 QTP101이 상용화되면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으로 전환 가능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약 1062억원의 매출액과 4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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