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폴리텍대학교’ 유치 8년만에 11월 ‘첫 삽’

박대준 기자 2023. 5.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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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한국폴리텍대학교 경기북부 캠퍼스(파주폴리텍대학교)가 파주시 유치 8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기 파주시는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미군 공여지 일원에 조성될 파주폴리텍대학교가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주폴리텍대학교 건립사업은 2015년 파주시가 캠퍼스를 최초 유치했지만 지난해까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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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 다음달 중 확정→8월 사업 최종 승인
파주시, 부지·기반시설 제공…2025년 개교 목표
한국폴리텍대학교 경기북부 캠퍼스 조감도.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비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한국폴리텍대학교 경기북부 캠퍼스(파주폴리텍대학교)가 파주시 유치 8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기 파주시는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미군 공여지 일원에 조성될 파주폴리텍대학교가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폴리텍대 법인이 제출한 북부캠퍼스 설계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으로 총사업비가 결정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결정되면 도시계획변경 결정 등 행정절차를 밟게 되며, 또한 다음달 초 폴리텍법인은 관련 용역보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파주시가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의뢰하고, 올해 8월께 해당 심사가 통과되면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당초 73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던 총 사업비는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파주폴리텍대학교 건립사업은 2015년 파주시가 캠퍼스를 최초 유치했지만 지난해까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3월 행안부의 ‘2022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됨에 따라 파주시와 폴리텍법인은 국비 지원규모 재협의 및 지역 협력사업 구체화 방안 마련 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같은 해 경기도와 콜리텍법인, 지역내 대학, 기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상생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폴리텍법인은 파주시에 △지역특화산업 인력공급을 위한 학과 개설 △전문대학의 상생 교육과정 운영 △하이테크 과정 및 고가장비 공동 활용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폴리텍대가 완성되면 5개 학과와 재직자 훈련과정을 바탕으로 실무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파주폴리텍대학교는 폴리텍대 법인과 경기도가 건축비를 부담하고 파주시는 부지 및 기반 시설과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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