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군데로는 부족"…학부모 60%, 한 과목당 2개 이상 사교육

강영연 2023. 5. 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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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하고 있는 학부모 10명 중 6명은 한 과목 당 2가지 이상의 사교육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사교육 중이라고 응답한 학부모 중 61.9%가 한과목당 2개 이상의 사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 사교육 중인 학부모들은 한 과목당 평균 2.4개의 사교육을 하고, 과목당 매달 42만2050원의 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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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교육을 하고 있는 학부모 10명 중 6명은 한 과목 당 2가지 이상의 사교육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사교육 중이라고 응답한 학부모 중 61.9%가 한과목당 2개 이상의 사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멀티 사교육을 하는 과목(복수응답)은 영어가 81.4%로 압도적이었다. 교과영어 외에도 어학원, 학습지, 영어도서관, 원어민수업, 화상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교육을 병행하고 있었다. 이어 수학(27.7%), 국어(16.9%), 예술(10.8%) 등의 순이었다.


멀티 사교육 중인 학부모들은 한 과목당 평균 2.4개의 사교육을 하고, 과목당 매달 42만2050원의 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릴 수록 여러가지 사교육을 받는 비중이 높았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73.1%의 학부모가 한 과목당 2가지 이상의 사교육을 병행한다고 했다. 이어 초등 고학년(57.4%), 중학생(50.9%), 고등학생(33.3%) 순이었다.

멀티 사교육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한 과목 내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고루 쌓길 원해서(64.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수능, 대입, 내신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목이라서’(35.3%), ‘하나의 사교육만으로는 자녀가 뒤처질 것 같아 불안해서’(27.7%)가 그 뒤를 이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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